2024.06.03 (월)
한창진 (전) 여수넷통 대표, (현)여수시민감동 연구소 소장
여수시는 웅천 택지 개발 준공하고 정산 및 소유권 이전한지 4년이 지났는데도 웅천 택지 개발 백서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백서가 나와야 웅천 택지 개발 목적이 달성되었는지 알 수 있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를 뒤집어버린 성남시 대장동 사건은 그 진상들이 속속들이 밝혀지고 있다. 웅천택지는 여수시 직영 개발이고, 대장동은 민영개발이다. 그런데도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후보는 협약서를 잘 써서 5,503억 원을 환수했다.
그렇다면 직영을 한 여수시는 웅천택지 개발로 얼마의 이익을 환수했는지 밝혀야 할 것이다. 1단계는 실수요자에게 감정평가로 분양단가를 책정하여 분양을 했으니 이익이 상당했을 것으로 본다. 2,3단계 역시 공사원가에 8% 이익을 붙였으니 그에 못지 않을 것이다.
웅천택지 개발이 처음 약속과 다르게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가꾸지 않고 선수분양업자 이익을 위해 마구잡이 개발을 했다. 택지 개발의 목적을 상실한 만큼 물질적 이익은 충분히 거두었을 것으로 본다.
여수시는 의혹이 증폭되지 않도록 웅천 택지 개발 전반을 파악할 수 있는 택지 개발 백서를 공개해야 할 것이다. 여수시장도 이재명 시장처럼 공공 이익을 이만큼 환수 했다고 당당하게 공개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