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5. 2024년 여수산단은 공장 가동 중단 (롯데케미칼) ◦여수공장 내 페트(PET) 라인의 가동 중단을 검토 중이다.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 차원에서 중국발 공급과잉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PET 생산을 줄이겠다는 결정이다. ◦여수2공장에 위치한 PET 1개 라인의 가동을 멈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라인의 가동을 중단하면 최대 40만t에서 현재 26만t까지 줄인 롯데케미칼 PET 생산량은 더 감소할 전망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3477억원의 영업적자를 냈다. 올 1분기에도 1100억원 가량의 영업적자를 낸 것...
불황에 허덕이는 석유화학업계 정부와 산업 재편 논의’ 기사가 나왔다면 여수산단이 불황에 허덕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여수시와 시민들은 크게 의식하지 않는 것 같다. 이미 대상 업체로 언급된 업체 가운데 여수산단 입주 업체들이 있다. 공급과잉에 빠진 LG화학, 롯데케미칼, SK지오센트릭, 한화토탈에너지스, 대한유화, 여천NCC 등 NCC(납사크래커)업체들이다. 10년 만의 구조조정 논의이다. 1. 구조조정의 의미 ‘구조조정’은 정리해고를 포함한 용어로 국가에서 산업 단위로 퇴출 낙후산업과 신규 육성산업을 지정해서 관리하는 것...
이민숙 (시인 샘뿔인문학 연구소 소장) [노인과 바다]와 생의 절정에 대하여; 사무엘 울만은 노래했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시절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이며 청춘이란 깊은 생의 신선함이라고. 희망! 희열! 용기!와 힘의 메시지를 갖는 한, 그대의 젊음은 오래도록 지속되리라고... ...청춘은 때때로 이십 세의 청년보다 칠십 세의 노인에게 아름답게 존재한다고. 헤밍웨이는 그의 역작 ‘노인과 바다’에서 노인의 지칠 줄 모르는 어떤 마음의 상태를 그렸다. 그가 노인인가 청춘인가는 그의 나이에 걸맞는 평가로서 주의를 끌 수...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입마름은 일상생활에서 생각보다 흔히 나타나고 여러 증상으로 나타납니다. 우선 입이 텁텁해져서 말하기 힘들고 음식 맛을 느끼기도 어렵고 삼키는 것도 힘들어 식욕부진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입 안에서 냄새가 나는 것 같기도 하고 혀가 화끈 거리기도 합니다. 입안이 건조해지면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더 쉽게 증식하여 구내염이나 충치, 치주 질환도 증가하기도 합니다. 침의 분비가 줄어들면 침은 턱밑샘, 혀밑샘, 귀밑샘 등 대타액선과 구강 내 소타액선에서 분비됩니다. 건...
이상률 칼럼리스트 여수시 만흥에서 오천공단으로 가는 망양로 가로수 메타세쿼이아가 모두 사라지게 된다. 오천 산단의 역사와 애환을 함께 해온 메타세쿼이아는 망양로 2차선 도로변 양쪽에 각각 94주와 135주, 모두 229주나 된다. 이 가운데 도로 입구에서 북초등학교 뒤편 약 200m 구간엔 수령 40년이 넘는 것으로 수고(樹高) 15m 정도의 장대한 메타세쿼이아 터널을 이루고 있다.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있는 아름드리 메타세쿼이아 모두를 도로 확장 공사 때문에 모두 베어 없애기로 한 것이다. 물론 여수시 산...
여수시민 감동연구소 소장 '남의 떡이 커 보인다' 세상살이가 모두 그렇다. 여수와 순천은 1392년 이성계가 역성혁명으로 조선을 세울 때 고려 마지막 여수 현령이 된 오흔인이 조선을 거부하면서 여수현은 폐현되고 순천부 소속이 될 때부터 여수와 순천은 경쟁 관계가 되었다.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유치할 때 순천은 2013순천세계정원박람회를 유치했다. 그때 여수는 엄청난 자부심을 가졌다. 비교가 안 되는 규모의 박람회였기 때문이다. 이순신대교, 여수 고흥 간 섬섬백리길이 열릴 때는 순천을 거치지 않고 타 지역으로...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그동안 폐렴구균 백신은 크게 2가지로 나뉘어서 접종하였습니다. 65세 이상이 되면 나라에서 무료로 접종해주는 MSD의 프로디악스23과 유료 접종이지만 효과성이 더 높은 화이자의 프리베나 13입니다. 이 두 가지 백신은 장단점이 명확하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접종하는 권고하고 있었고, 프리베나는 현재 어린이 국가 예방접종이 포함되어 접종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MSD에서 프리베나에 2가지 혈청형을 추가한 15가 박스뉴반스를 출시하여 지난 4월 1일부터 접종을 시작하였습니다....
김광호 여수 여양중학교 국어과 교사 국민은 왕이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기 때문이다. 혹 영화 타이타닉 남자 주인공 잭을 기억하는가? 그는 무명 화가였기에 가진 돈이 없었다. 그는 대서양을 건너갈 배표를 구하기 위해 도박을 한다. 이렇게 도박에서 딴 돈으로 표를 구해 배에 오른다. 그리고 그는 뱃머리에서 드넓은 바다를 향해 “나는 왕이다”라고 당당하게 외친다.우리의 눈으로 잭을 보면 그는 무능력자며 실패자이다. 그런 그가 자신을 왕이라고 외치는 것을 보며 우린 그가 참 많이도 부족하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그...
이상율 칼럼리스트 공생(共生)이란 서로 도우며 함께 사는 것을 말한다. 군집 내 두 종의 개체군이 밀접한 영향을 미치며 함께 생활하는 것으로 종류가 다른 생물이 같은 곳에 살며 서로 이익을 주고받는 관계적 특성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집게와 말미잘, 악어와 악어새, 코뿔소와 할미새 충매화와 곤충, 개미와 진딧물 등을 꼽는다. 우린 공생이라고 하면 흔히 악어와 악어새를 떠올린다. 악어가 햇볕을 쬐느라 입을 벌리고 있으면 악어새가 재빨리 입안으로 날아 들어가 악어의 이빨 사이에 낀 음식 찌꺼기를 쪼아 먹어 이빨을 청결하게 ...
이민숙(시인 샘뿔인문학연구소장) 기어코 이렇게 묻고 말았을 것이다. 난 어른이니까…. 그 어떤 것도 마음으로 이해하려 들지 못 하는 어른, 설명하고자 해도 설명할 수 없는 어린왕자는 그 어른들을 이해하기 어려워한다. 여행을 떠나는 어린왕자, 아니 떠돌이 어린 왕자, 그가 간 곳마다 통하지 않는 말들, 왜 별들의 세계에는 어이없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그곳을 그렇게 답답하게 만들고 있었던 걸까? 말은 통하는 말일 때 말이지 마음을 주고받을 수 없는 문자는 말이 아니다! 별이니까……. 아니 별난 별이니까……....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 의원 원장 빈혈이란 혈액에서 혈색소의 양이 감소된 상태로, 그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가장 흔한 것은 철분 결핍에 의한 빈혈입니다. 철 결핍성 빈혈은 대개 소화관 출혈이나 월경과다 등 만성 출혈에 의해서 유발되거나, 청소년기나 임신기처럼 철분 필요량이 증가되어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검진이나 검사에서 철 결핍성 빈혈이 발생한 경우 철분제를 처방받거나, 혹은 철분 요구량이 느는 시기에는 영양제로 철분제를 권유받아 복용하기도 합니다. ▶철분제의 종류 철분제는...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연구소 소장 3월 11일 여수시 일정을 보면 오후 2시 시청상황실에서 여수시 본청사 별관 증축 건립사업 기본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시장, 국.소.단장, 용역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고 안내되어 있다. 12일 보도자료에 그 보고 내용이 알려지지 않아서 더 이상 진행 내용을 알 수 없다. 왜 알리지 않은 걸까? 2021년 여수시의회에 제출된 안건에 따르면 "여수시는 학동 100번지 일원 4만 6372㎡ 대지에 사업비 392억여 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4층...
김현경 여수 이화내과의원 원장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다가오는지 부쩍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분들이 늘기 시작했습니다. 따뜻한 봄은 좋지만 따뜻한 날씨보다 먼저 찾아오는 꽃가루와 미세먼지는 참 귀찮습니다. 특히 다량의 발암물질까지 포함하고 있는 초미세먼지는 장기간 노출되면 잦은 기침은 물론 호흡곤란, 기관지염 뿐만 아니라 피부질환이나 안과 질환도 일으키기도 합니다. 알레르기 알레르기란 특정 원인물질에 노출되면 생체 내에서 항원항체 반응에 의한 과민반응이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이때 반응하는 신체...
김광호 여수 여양중학교 국어과 교사 과연 학교는 아이들에게 입체적 수업을 실행할 수 있을까? 새 학기가 곧 시작된다. 지금 학교는 본질적인 질문에 답해야 한다. 삶은 입체적이다. 똑같은 삶은 절대로 반복되지 않는다. 교육의 얼굴은 어떠한가? 교육은 평면적이다. 왜 학교는 아이들에게 입체적 수업을 멀리하고 평면적 지식만을 전수하는지, 그런 질문에 응답해야 한다. 초등학교와 중학교까지는 입체적 교육을 다양하게 실현하고 있다. 문제는 고등학교에서 이런 수업이 소리 없이 사라져 버린다는 것이다. 오직 대학 ...
한창진 여수시민 감동 연구소 소장 경상북도 공무원들이 공부에 한창 열공 중이라는 기사가 떴다. 2016년 도청이 대구에서 안동으로 이전 후, 이철우 지사 취임하면서 2018년 11월 시작한 화공특강은 이달 250회가 넘었다. 매주 화요일에 시작하는 공부라고 해서 화공이라고 한다. 강사는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공무원은 물론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 기업인들이다. 강연 후 경상북도 공무원들과 질문을 주고받았다. 화공특강을 ‘서안동의 다보스포럼’이라는 별칭으로 부른다고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