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정연선)는 22일 폭염과 가뭄에 따른 농작물과 가축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정연선 위원장과 위원들은 영광군 법성면 가축피해 현장과 장흥 대덕읍 농작물 피해현장을 방문해 농민들로부터 피해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농민들에게 “닭, 오리 사육시설과 콩, 고구마와 같은 밭작물에 대한 피해가 확산되지 않도록 항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폭염이 지속될 경우 신선한 물을 가축에 공급하고 축사지붕에 물을 뿌려줄 것을 당부하고 밭작물에 대해서도 전남도 차원의 폭염피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생산시설과 장비를 지속 확충하는 한편, 가축피해예방 현장 기술단이 내실 있게 운영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정연선 위원장은 “폭염이 지속되고 9월 초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집행부와 협력해 가축재해보험 지원 확대, 예비비 지출 등 의회차원의 필요한 대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