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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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지역상생․본사유치 특별위원회,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와 지역 상생 머리 맞대여수시의회(의장 김영규)에 따르면 지난 4월 30일 지역상생․본사유치 특별위위원회(위원장 이선효)와 여수산업단지공장장협의회(회장사 GS칼텍스)가 상생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산단 입주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위 위원들은 △지역사회 교육에 대한 기업의 사회공헌 △특성화 고교 설립 등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했으며 학교법인 여도학원의 공립화 논의가 시의적절하지 못했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어 지역민 우선 채용에 여수산단 대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근무 직원의 타 지역 유출이 심각한 상황에서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후 사택 재개발을 통한 근무환경 개선’도 공론화 할 때가 되었다고 밝혔다. 공장장협의회는 △산단 신․증설시 여수시에서 행정절차 편의를 위한 적극행정 △산단 대정비시 대규모 인력 충원에 대한 정책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특위 위원들은 이번 상생간담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을 여수시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선효 위원장은 “여수산단은 현재 중국의 대규모 공장 신․증설과 국내 인건비 등 원가 상승 요인으로 경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기존 경영 위협 요인과 전혀 다른 근본적인 문제”라고 밝혔다. 아울러 “산단의 경영 어려움은 곧 여수시 경제 불황으로 이어지므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여수산단이 함께 지혜를 모아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여수시의회 지역 상생 및 본사유치 특별위원회는 이선효 위원장과 더불어 최정필 부위원장(자 선거구 화정, 둔덕, 시전-초선), 김종길(아 선거구 화양, 쌍봉, 주삼- 4선), 송하진(라 선거구 미평, 만덕, 삼일, 묘도- 3선 무소속), 이석주(자 선거구 화정, 둔덕, 시전-초선), 홍현숙(더불어민주 비례)의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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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폐회2024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조례안, 건의안, 동의안 등 각종 안건이 처리된 여수시의회 제236회 임시회가 지난달 29일 폐회했다. 여수시의회는 11일간 열린 이번 회기에서 총 3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안건별로는 추가경정예산안 1건, 조례안 16건, 건의안 2건, 동의안 7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기타안건 6건 등이다. 이번 회기를 통과한 16건의 조례 중 의원이 제정 발의한 조례는 총 9건으로 집계됐다. △여수시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여수시 실종아동 등의 발생예방 및 조기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 △여수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조례 등이다. 회기 중 현장활동으로 환경복지위원회가 지난 4월 24일 망마경기장 노후시설 개보수 사업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총 8명의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시정발전을 위한 정책 등을 제안했다. 폐회사에서 김영규 의장은 사자성어 일어탁수(一魚濁水)에 빗대 각자의 위치에서 책임감 있는 활동을 요구했으며 △추경예산을 비롯한 본예산 사업의 신속한 집행 △의원 지적사항․제안 시정 적극 반영 △제58회 여수거북선축제 성공 개최 등을 시정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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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최정필, 진명숙 의원 여수시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조기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여수시의회 최정필 의원 여수시의회 진명숙 의원 실종 등에 따른 가정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하여 가정의 복지 증진과 안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 할 것 여수시의회가 최정필(화정, 둔덕, 시전 자 선거구),진명숙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공동 발의한 「여수시 실종아동등의 발생예방 및 조기발견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236회 임시회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아동ㆍ장애인의 실종 발생을 예방하고 실종 시 조기 발견과 복귀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했다. 여수시는 조례를 근거로 △실종아동 등의 발생 예방 및 조기 발견 지원 계획 수립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실종아동주간 행사․교육, 위치 추적을 위한 장치 등 지원, 복귀 후 사회 적응을 위한 상담․치료 △사업 수행 기관에 대한 비용 지원 등을 할 수 있다. 조례를 대표 발의한 최정필 의원은 제안 설명에서 “아동․장애인의 실종으로 인한 가정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하여 가정의 복지 증진과 안전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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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 여수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조례 제정여수시의회 이선효 의원 여수시의회가 이선효 의원이(화정, 둔덕, 시전 자 선거구 3선)발의한 「여수시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 조례」를 제236회 임시회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한정된 물 자원과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여 물 자원의 효율적 이용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자 했다. 여수시는 조례를 근거로 △국가에서 수립한 물 재이용 기본 계획에 따른 물의 재이용 촉진에 관한 계획 수립 △빗물이용시설의 설치․관리 등을 하여야 하며 △중수도의 설치․관리 △하․폐수처리수 재처리수 공급 △빗물이용시설 설치하는 자에 대한 재정 지원 및 환수 △물 재이용 관리위원회 설치 등을 할 수 있다. 조례를 발의한 이선효 의원은 “우리 고장 여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가뭄으로 도서 지역과 산단 지역은 매년 제한 급수를 실시할 정도로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물 재이용은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추진해야 될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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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박영평 의원 여수시 어린이ㆍ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여수시의회 박영평 여수시의회가 박영평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어린이ㆍ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를 제236회 임시회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저연령 인구의 급격한 감소 시대에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청소년에게 대중교통비를 지원하여 교통복지를 실현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이동권 증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조례에서 대중교통비 지원 범위는 여수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어린이․청소년을 대상으로 했다. 여수시는 조례를 근거로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계획 수립 △교통카드 이용 및 정산에 관한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할 수 있으며 지원자격 상실 등이 발생할 경우 지원중단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를 발의한 박영평 의원은 “이번 제정안은 관내 거주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버스 요금을 지원할 것을 명확히 하여 교통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고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통해 탄소중립 기반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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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여수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 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여수시의회 박성미 의원 여수시의회가 박성미 의원이 발의한 「여수시 국가유공자 등 우선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236회 임시회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국가유공자 등이 우선 이용할 수 있는 주차구역의 설치 및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자 했다. 조례에서 국가유공자 적용범위는 △독립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에 따른 애국지사 본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른 국가유공자 본인 등 8개 항목으로 정했다. 우선주차구역은 △여수시 본청 및 그 소속기관의 청사 △여수시가 설치․관리하는 공공시설 등에 설치할 수 있으며 국가유공자 등은 우선주차구역을 이용할 때 국가보훈부 장관이 발행하는 신분증서 또는 확인서를 소지해야 한다. 아울러 해당 우선주차구역에 국가유공자 등이 탑승하지 않은 자동차가 주차한 사실이 확인되는 경우 다른 장소로 이동하여 주차할 것을 권고할 수 있다. 조례를 발의한 박성미 의원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국가를 위한 헌신을 존중하고 예우하는 등 사회 전반에 보훈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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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고용진 의원 여수시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 제정여수시의회 고용진 의원 여수시의회가 고용진 의원(국동, 대교, 월호 나 선거구 대선)이 발의한 「여수시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조례」를 제236회 임시회에서 가결했다고 밝혔다. 해당 조례는 문화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 참여 기회를 부여하고 지원에 관한 근거를 규정하고자 했다. 조례에서 문화소외계층은 문화예술진흥법 시행령, 아동복지법, 청소년기본법에서 규정한 내용을 따랐다. 여수시는 조례에 따라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 지원 계획 수립 △문화소외계층 청소년 문화예술 창작․참여 활동․관련 전문인력 양성 △문화소외계층 사업 수행 법인․단체 등 지원 △관련 기관․단체 등과 협력체계 구축 등을 할 수 있게 된다. 조례를 발의한 고용진 의원은 “청소년 시기의 문화예술 활동은 청소년에게 상상력과 창의력을 계발하게 하고 정서적․정신적․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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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천역 주차·대중교통 이용 시민들 불편 해법을 찾아라연간 40만 명이 이용하는 여수여천역이 이용객 수에 비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해 불법 주차가 늘고 이용객과 주민 불편은 늘고 있지만 정작 시 정부의 늑장 행정만 있다는 지적이다. 여수시의회 해양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영평 의원(화양, 쌍봉, 주삼 아 선거구 초선)은 지난달 29일 열린 여수시의회 제236회 2차 본회의서 5분 자유 발언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나섰다. 박 의원에 따르면 KTX 여천역은 2011년 여수세계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전라선 복선화 계획에 따라 기존 학동에서 현재 위치인 여천동에 새로 지었다. 코레일 통계 자료를 보면 하루 평균 1,200명, 연간 40만명 정도가 여천역을 이용하고 있다. 앞으로 소제지구와 죽림지구 택지 개발, 최근 여수~수서 SRT 개통으로 이용객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여천역 주차장은 협소해 주차를 위해 1시간 이상 일찍 가서 대기해야 하고 역내 시내버스가 정차하지 않아 버스 이용도 어렵다"면서 "택시 승강장도 제대로 마련돼있지 않아 매우 불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수 여행에 한껏 기대감을 가지고 온 관광객이 택시를 잡을 수 없어 난감해하고 버스정류장을 향해 무거운 짐을 끌고 큰 대로를 건너는 시민들을 보며 어떤 생각을 하는가"라고 꼬집었다. 실제 역내 주차면 수가 부족해 여천역에서 쌍봉사거리까지 도로변에는 여천역 이용객으로 추정되는 수많은 차량이 수백미터에 걸쳐 주차돼있어 주차난이 심각한 실정이다. 하지만 이용객불편에도 여천역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해 여수시가 코레일을 방문해 협의에 나섰지만 마땅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박 의원은 '마산역 공영주차장 2곳 총 200면 운영'사례를 들며 우선적으로 여천역 가까운 곳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대중교통으로 여천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의하고 출입구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출입구 추가 설치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 신호체계를 개편하고, 주차장에서 역사까지 현대식 캐노피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의원은 "여천역도 여수엑스포역과 같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이용하는 역이다"면서 "여천역이 불편함으로 인해 부정적인 인식을 갖지 않도록 여수시가 역내 주차 문제 해결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박 의원은 "여천역 주차장 문제 해결을 위한 시정부와 코레일 방문 협의 결과 아직까지 진척 사항이 없다"면서 "‘마산역 공영주차장 2곳 총 200면 운영’ 사례와 같이 여천역 가까운 곳에 '임시주차장'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은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해 여천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레일과 협의 ▲출입구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출입구 추가 설치 ▲이용객이 많은 시간대 신호체계 개편 ▲주차장에서 역사까지 현대식 캐노피 설치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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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 복지사각지대 빈틈없는 돌봄 서비스, 이동 빨래방 운영 제안여수시 취약 계층과 독거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제안이 나왔다. 여수시의회 이미경 의원(여서, 문수, 광림 마 선거구 재선)은 지난달 29일 제236회 여수시의회 제236회 임시회 2차 본회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동 빨래방’ 운영을 주장했다. 이 의원은 먼저 “대한민국 헌법에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진다’고 명시되어 있다”며 “하지만 취약 계층에게는 아직도 먼 이야기이다”고 운을 떼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여수시는 2024년 3월 기준 노인 인구 비율이 22.8%로 초고령사회이고 독거노인 비중은 전체인구의 7.08%를 차지한다. 이에 사회 변화에 따른 취약 계층과 노인들의 꼼꼼한 돌봄을 위해 두 가지 유형의 ‘이동 빨래방’ 서비스를 제안했다. 첫 번째 유형은 ‘이동 빨래 차량’으로 지역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경상남도에서 첫선을 보였다. 도내 마을을 연 1~2회 찾아가 대형 빨랫감을 세탁하고 빨래가 마르는 동안 치매 예방 교육, 건강 상담, 노래 교실 등 어르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두 번째는 ‘거점 빨래방 운영’이다. 강원도 운영사례를 보면 점포마다 취약 계층을 채용해 운영하며 홀몸 어르신, 장애인, 소년․소녀 가장 등 사회적 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이불 등을 수거해 세탁한 뒤 되돌려 주며 생필품 배달․안부 확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의원은 “강원도의 공공이불 빨래방은 민관 협력의 성공적인 복지 서비스”라며 “시군이 빨래방 설치 장소를 제공하면 공기업이 인테리어․세탁기 등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복지부는 노인 인건비를 부담한다”고 전했다. 이미경 의원은 강원도의 이런 우수사례를 여수시가 참고할 만안 사안이다고 강조하면서 여수지역의 공기업은 물론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이 ESG 경영 실천과 함께 기업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만큼 여수시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수시 삼일동에서도 기업의 후원을 받아 ‘행복 빨래방’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고 “오손도손 보금자리로 독거노인을 모시는 사업을 하고 있으니 이곳에 빨래방 서비스를 우선 제공해도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미경 의원은 “전라남도도 2024년 고향사랑기금 운영사업으로 마을 공동 빨래방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우리 여수도 성공 사례를 잘 참고해 이동 빨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보살핌이 필요한 분들에게 삶의 가치를 느낄 수 있게 해드려야 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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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의회,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 이전 반대 입장 밝혀여수박람회장에 입주한 해양연구센터가 억대의 임대료 부담에 경남 사천시로 이전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여수시의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지난 29일 오후 여수시의회 제2차 본회를 열기 전 전체 의원 성명을 통해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 지역 여수에 자리 잡은 해양연구센터가 존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립공원공단 산하 국립공원연구원 해양연구센터는 해상·해안 국립공원의 체계적 보전과 관리에 필요한 관리 기반을 구축하고 관련 정책 수립 등 과학적 근거자료와 정보를 구축·제공하기 위해 연구직 등 3개 팀 23명이 상근하는 전문 연구기관이다. 시의회는 성명에서 “대한민국 남해안의 중심에 있는 여수는 다도해해상국립공원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이 공존하는 국내 유일한 지역으로 센터와 연구선의 설립 및 취항 목적과 부합하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국립공원공단이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라 2007년 8월 센터 신설 시 입지 최적지로 결정한 지역으로, 2023년 7월 여수 거문도에 '해양기후모니터링스테이션'을 개소한 바 있다. 센터가 운영 중인 '국립공원 연구 1호'는 해상·해안국립공원의 생물자원, 해양환경, 서식지 특성 기초자료 확보와 기후변화 연구 등을 위해 2017년 3월 취항한 선박으로 승선정원 40명, 총 390톤 규모의 국립공원 해양연구 전용 선박이다. 연구 1호는 수온·염분·수심을 수직적으로 연속 측정하는 장비와 바닷물의 수평·수직적 흐름을 관측하는 자기 유속계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음파로 바닷속 지형을 영상화하는 통합 소나 시스템과 다방향 카메라시스템 등 12종류의 해양조사 장비를 갖추고 있다. 여수박람회장 내 국제관에 입주한 연구센터는 임대 계약이 내년 5월 종료된다. 연구센터는 2011년 충남 태안군에서 사천시로 이전된 뒤 2013년 여수시 돌산청사로 옮겨졌다. 이후 2018년 4월엔 기존 돌산청사가 국립교육원으로 바뀌면서 엑스포 박람회장 국제관에 입주했다. 그러나 해양연구센터는 매년 1억 원의 임대료 부담 때문에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 이에 여수시는 "그동안 해양연구센터를 붙잡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지만, 현재로선 뚜렷한 대책이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경남 사천시는 부지 제공 등을 통해 유치전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