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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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노인을 위한 ‘도로’, 알고 계셨나요?여수 경찰서 김정은 경장 노인 보행자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2008년부터 양로원, 노인복지시설 등 노인의 통행량이 많은 구역을 선정하여 차량 속도 제한 및 일정 시설을 설치하는 ‘노인보호구역(실버존)’제도가 도입됐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스쿨존’처럼 노인들의 안전한 통행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인 셈이다.하지만 ‘실버존’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지난해 도로를 걷다 사망한 사람은 1018명이었고, 그 중 노인은 601명으로 무려 59%에 달한다. 10명 중 6명이 노인이라는 이야기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OECD 회원국 평균보다 3배가량 많은 수치이다.단속카메라가 없는 걸 이용해 과속하는 차들과 노인의 시야를 가리는 불법 주정차들이 난무하는 도로 위에서 노인이 보호받고 있지 못한 것이다.또한 걸음이 느린 노인들이 횡단보도를 미처 다 건너기 전에 횡단보도 신호등이 빨간색으로 바뀌는 순간도 종종 목격한다. 몸이 약한 노인들은 작은 사고도 생명에 큰 지장을 끼칠 수 있는 만큼 노인의 안전 보행 확보가 시급한 문제이다.일단 실버존으로 지정된 도로에서는 속도 30km/h~50km/h로 제한되고, 주정차가 금지된다. 이를 어길 시 범칙금이 2배이다. 또한 보행신호 등 점멸 시간이 연장되어 노인이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이 실버존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부족한 것은 물론 실버존의 설치비용을 지자체가 부담해야 한다는 현실 속에서 노인들의 보행이 위협받고 있다.걸음이 느린 노인들의 안전한 보행을 위해 실버존에 대해 관심을 제고하고, 노인보호시설과 공원부근에는 의무적으로 실버존 설치를 독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인식개선과 사회적 노력이 노인을 배려하는 교통문화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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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젠리더십학교 신입생을 모집합니다뉴젠리더십학교 교감 김인옥 새로운 세대를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여수에 자리잡은 대안학교가 있습니다. 뉴젠리더십학교는 여수시 망마로 30번지 5층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더 넓은 곳에서 마음껏 공부하고 움직일 수 있기를 바라며 관내 휴교로 학교가 옮겨지기를 소망하고 있습니다. 대안교육운동 20여년만에 대안교육법이 국회에서 통과되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대안교육기관 등록업무를 시작하여 뉴젠리더십학교는 제1호로 등록이 되었습니다. 시의회와 도의회 여수시교육청 전라남도 교육청 등에서 협력하여 학교밖 청소년들이 학교밖으로 나왔다는 이유하나로 울타리 없이 지원도 없이 방치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현재 여수의 유일한 대안학교인 뉴젠리더십학교는 기독교정신을 바탕으로 세워진 기독대안학교입니다. 신앙과 생활과 학습 삼위일체의 성장과 성숙을 바라는 마음으로 매일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라가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세월을 지나왔으니 그 경험으로 참 많은 안타까움으로 자녀들과 학생들을 바라봅니다. 지난 온 세월에 대한 후회와 혹은 잘 살아온 삶을 인계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러나 스스로 깨우치거나 결심하지 않고 경험하지 않으면 동기는 시작되지 못하고 그리 오래가지도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사람이 하는 말보다 그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가 더 중요하다” 학생들에게 하는 훈화를 공유합니다. “지금 어떤 모습인가보다 지금까지 어떤 모습으로 살아왔는가?” 태도의 영역입니다. “배부름이 인간의 가치가 되고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된다. .역사의 영역입니다 바르게 선택하고 행동하며 미래를 설계해나가는 학생들이 되도록 응원합니다. 시간을 아끼는 지혜를 갖기를 권면합니다. 미래의 영역입니다. “그냥” 이라는 말이 요즘 화두인 듯 합니다. 그냥 합니다. 그냥 공부하고 그냥 밥먹고 그냥 자고 그냥 하루를 보냅니다. 이 세상에 소중하게 온 귀하고 어여쁜 존재들인데 본인이 얼마나 빛나는 시기를 지나고 있는지 얼마나 많은 꿈을 꾸고 있는지 모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지금 함께하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곧 나의 미래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지금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나의 기록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학생들이 ‘건강한 나’를 만들고 ‘유익한 나’가 되어서 다른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sot영어교육과정과 창의명저독서를 두 날개로 운영합니다.또한 민주시민활동을 합니다. 416이나 518 등 역사에 관한 공연들과 행사에 참여하면서 민주주의 의식을 기르고 시민의식을 기릅니다. 한달에 한번은 섬에 들어가 정화활동과 벽화그리기 등을 합니다.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버스킹 공연은 늘 인기만점입니다. 학생 전체가 한 악기를 배울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습니다, 나의 작은 연습과 실력이 다른 사람들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는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자산이며 힘입니다. ‘얼마나 많은 책을 읽었느냐?’ ‘얼마나 어려운 책을 소화했느냐?’ 가 문제가 아닙니다. 삶은 내가 소화해야 하는 무수한 일들과 사람들로 가득합니다. 교육현장은 그 힘을 길러내는 자궁과 같은 곳이 되어야 합니다. 저는 청소년들을 신뢰합니다. 그들은 스스로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힘의 물줄기가 선하고 아름다운 곳으로 흘러가도록 길을 내는 것이 어른들의 몫입니다. 끊임 없는 훈련으로 학습의 성장을 맛보고 패밀리로 구성된 공동체로 나이 학년에 상관없이 배려와 협동을 배우며 어떤 상황에도 결국 다시 회복해서 제자리로 돌아가는 영적인 파워를 가지고 새 시대에 세 새대가 멋진 비상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입학설명회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2022년 8월22일 (월) 뉴젠리더십학교 5층으로 오시면 됩니다. 참여를 원하시거나 상담필요시 문의해 주십시오.언제든 환영합니다. *문의전화* 교무실:0616863707 교감: 01039292751 교장: 0104414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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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여름철 에어컨 화재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교 정승철 지구온난화 등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평균기온이 올라감에 따라 실내에서의 에어컨 사용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여름철 에어컨 사용은 우리를 불볕 같은 더위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지만 부정확한 지식과 무관심 등으로 잘못 사용하면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에어컨으로 인한 화재는 총 1168건이 발생했고 매년 6월부터 점차 증가해 7,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지난달 30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상가 건물 밖 실외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건물 안 영화관에 있던 시민 50여 명이 황급히 대피하는 사고가 보도된 바 있다. 화재 원인은 접촉불량·전선 노후화로 인한 단락 등 전기적 요인이 75.4%로 가장 높았고 담배꽁초 등 부주의(8.6%)와 과열 등 기계정 요인(8.1%)이 뒤를 이었다. 이에 여름철 에어컨 실외기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실외기는 청소와 유지관리가 쉽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벽과 10㎝ 이상 거리를 이격해 사용한다. 둘째, 실외기 주변의 먼지는 자주 제거하고 낙엽이나 쓰레기 등이 쌓이지 않도록 한다. 실외기 주변에서는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방치하면 안 된다. 흡연도 하지 말아야 한다. 셋째, 주기적으로 전선을 확인하며 실외기 전선 연결 부위 결합을 위해 사용한 절연테이프나 연결 부위의 손상 여부 등을 체크한다. 전선이 낡거나 벗겨지면 제조업체 등의 전문가를 통해 교체하도록 한다. 실외기 소음이 심할 때도 곧바로 제조업체 등을 통해 점검을 받는 게 중요하다. 작은 노력을 기울이면 우리 주변에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이번 여름도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노력에 우리 모두 동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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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여름철 말벌로부터 안전한 여름나기!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매년 여름부터 가을까지는 휴가철 피서를 위해 산과 강을 많이 찾는다.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는 벌의 활동이 가장 활발해 말벌에 쏘여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다. 꿀벌에 비해 많은 독성이 강한 말벌은 가까이 오지 않도록 하는 예방법과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을 숙지해 보다 안전하고 즐거운 야외 활동을 즐겨보자. 말벌은 꿀벌보다 2배 정도 크고 생김새만으로도 쉽게 구별할 수 있다. 꿀벌은 한 번의 공격 후 죽지만 말벌은 여러 번의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독성도 꿀벌에 비해 약 200배 정도 강하고 침으로 계속 독을 넣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다. 특히, 장수말벌의 경우, 다른 벌들한테는 없는 독성분을 많이 지니고 있어 쏘였을 때 고통도 크고 몆 번만 쏘여도 근육이 마비되는 등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독에 대한 반응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쏘인 부위 주변이 국소적으로 붓고 통증이 나타난다. 눈을 쏘인 경우가 특히 위험한데, 심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다. 여러 차례 쏘이면 구토나 설사, 어지럼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 벌 알레르기를 지닌 사람은 강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며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말벌에 쏘인 후 처치법도 중요하지만, 처음부터 말벌에 쏘이는 사고가 없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대부분의 벌은 먼저 자극하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무엇이 벌을 자극하는지 알아본 후 위험 요인을 미리 제거하자. 1. 벌은 밝고 화려한 꽃을 찾아다니는 습성이 있다. 노란색, 빨간색 등 밝고 화려한 색을 보면 꽃으로 착각하고 달려들기 쉬우므로 무채색의 옷을 입도록 하자. 2. 향이 강한 화장품이나 향수 역시 벌을 유인하는 요인이다. 인위적인 향을 꽃의 향기로 착각해 달려들 수 있으므로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3. 단맛이 강한 음료나 과일 등의 음식물은 먹은 후에 바로 치운다. 후각이 발달한 말벌이 단 음식의 향을 감지하고 날아들 수 있다. 4. 벌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장소에 가까이 가야 한다면 이동 전에 멀리서 돌을 던져 말벌의 움직임을 살핀 후 접근해야 한다. 5. 보호의, 방충망, 살충제 등의 물품을 미리 휴대해 벌의 습격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벌이 공격해오면 당황해서 큰 동작을 취하며 뿌리치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동작은 오히려 말벌의 공격성을 더욱 자극한다. 벌이 가까이 몰려오거나 공격을 하면 쫓으려고 노력하기보다는 신속하게 자세를 낮춘 후 현장을 벗어나는 것이 가장 좋다. 말벌의 공격으로 인해 벌침이 살에 박혔다면 신속히 벌침을 뽑아내야 한다. 이때 핀셋이나 손을 이용하면 독낭을 짜서 오히려 벌 독이 몸으로 흡수될 수 있으므로, 딱딱한 신용카드나 손톱 등을 사용해 벌침에서 먼 부위부터 긁어내듯이 빼내는 것이 좋다. 벌침을 제거한 후에는 알코올로 소독해야 한다. 만약 알코올이 없다면 흐르는 깨끗한 물에 충분히 씻어주는 것으로도 감염을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얼음찜질까지 해주면 벌 독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응급조치를 마쳤다고 하더라도 될 수 있으면 119에 신고하여 전문의의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특히 벌 알레르기가 있거나 응급처치 후에도 전신에 과민반응이 나타난다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 한다. 끝으로 말벌집을 발견 할 경우 안전장비 없이 무리하게 벌집 제거를 시도하면 집단 벌 쏘임의 우려가 있어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으니 벌집을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신속하게 119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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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선박화재, 안일한 생각이 화마를 부른다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지난 7월 4일 오전 4시 20분경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항 내에서 정박 중인 연승어선 3척이 화재가 발생하여 소방공무원과 소방차량이 대단위 동원되었으며, 소방차량 1대가 전소하는 피해가 발생하였다. 대부분의 선박은 조타실, 기관실, 취사실, 화물창(어창포함) 등 최적화된 공간 활용을 위해 내부구조가 격벽으로 구획되어 있으며 매우 복잡하다. 또한 창 등 개구부의 부재, 유류를 포함한 다량의 가연물의 적재로 소방활동에 장애가 많으며 위험성이 따른다. 따라서, 선박내부에 화재가 발생하여 초기에 진화하지 못한다면 급격한 연소 확대로 소방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며, 순식간에 인적·물적, 환경피해가 수반하는 대형 참사로 확대될 위험성이 상존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박화재는 용접 불티 및 배터리 이상반응에 의한 화재로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지켰더라면 화재로부터 재산을 지키는 첫걸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본다. 평소 계류 중인 선박에 현실성 있는 소방훈련과 예방홍보활동을 통하여 소화기 등 소방장비 사용법과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하여야하며, 초기진압능력을 향상시켜 유사시에 소화기를 즉시 사용할 수 있도록 선박 내 반드시 비치하도록 하고, 화재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119로 신고를 해야 한다. 선박화재는 초기에 진화하지 못한다면 막대한 재산과 인명피해를 야기하게 된다. 선박화재의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부주의로 인한 대형사고을 막기 위해서는 현장작업관계자는 용접용단 작업 중에 반드시 안전관리자를 배치하여야하고 작업장 주변 10m이내 가연물 제거, 불티 비산 차단, 5m이내 소화기 비치 등 안전수칙을 준수하여야한다. 별것 있겠냐는 안일한 생각이 화마를 불러온다.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단 한건의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두 노력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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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의심’만이 예방법“여수경찰서 김정은 경장 이제는 보이스피싱이 무엇인지 모르는 사람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런데도 해마다 보이스피싱을 당하는 사람은 계속하여 발생하고 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3만982건으로 2020년 3만1681건에 비해 소폭 감소하였지만 피해금액은 2020년 7000억 대비 약 11% 증가한 7744억으로 집계되었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는 이유 중 하나는 갈수록 보이스피싱 수법이 교묘해지기 때문이다. 어눌하고 어색한 한국말로 전화를 거는 방법은 옛말이다. 이제는 말투도 점점 정교해지고 실제 검사나 금융감독원 직원 이름까지 도용해 피해자를 속이는 상황이다. 최근에는 저금리 대출 상품이 있다며 새로 대출 받기 위해 기존의 대출금을 직접 받아 대신 갚아주겠다는 ‘상환 대출 빙자 대면 편취’가 유행하고 있다. 통장 개설 절차가 어려워지고 30분 지연 인출, 계좌 지급 정지 등 과거에 사용했던 ‘계좌 이체형’ 수법에 대한 예방책이 강화되자 보이스피싱범들이 수법을 바꾼 것이다. 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가장 큰 문제는 피해금을 돌려받기가 쉽지 않다는데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는 주로 중간 전달책만 검거되는 경우가 많아 전달책이 현장에서 바로 검거된다면 회수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을 땐 회수가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다. 결국 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는 예방만이 최선인데 그렇다면 이러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전화나 문자로 저금리로 돈을 빌려준다는 대출 광고는 보이스피싱을 의심해야 한다. 특히 대출을 빙자하여 돈을 요구하는 경우는 100% 보이스피싱이니 절대로 응하지 말아야 한다. 둘째, 모르는 번호로 가족을 사칭하여 돈을 요구하는 경우에는 가족에게 반드시 전화로 송금요청 여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상대방이 눌러서 설치하라는 링크는 절대로 눌러서는 안된다. 이러한 링크를 누르지 않음으로써 악성코드가 설치되는 것을 막아 보이스 피싱 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것이다. 최근 경찰청에서는 ‘시티즌 코난’이라는 악성 앱 탐지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누구나 설치하여 범죄 피해 예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렇게 조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범죄 피해를 당했다면최대한 빨리 112에 신고하여 경찰의 도움을 받아야 더 큰 피해를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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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장마철과 집안의 누전차단기 점검여수소방서 여서119안전센터장 오원균 장마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우리 주위에 도사리고 있는 각종 위험요소들을 사전에 제거하여 재해로부터 우리의 안전을 지키도록 사전 안전점검이 절실히 요구되는 계절이다. 특히, 전기와 물은 위험한 관계가 있으므로 장마철을 맞이하여 전기의 안전장치인 누전차단기의 점검방법을 알아본다. 누전이란 배선의 피복이 벗겨진 부분이나 가전제품의 몸체 등 전기배선과 관계없는 부분으로 전기가 흐르는 현상을 말하며, 누전차단기는 미세한 누전이 발생해도 전기를 0.03초 이내에 고속 차단하는 안전장치로 220V를 사용하는 고객의 계량기와 커버나이프스위치(두꺼비집) 또는 차단기 사이에 반드시 설치되어 있다. 산업기기, 모터 등 특정 전기기구를 쓸 때는 110V의 경우에도 누전차단기를 설치하여야 하지만 미세한 누전에도 작동하여 전기가 자주 차단된다는 불편함 때문에 떼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에는 감전사고 위험성이 매우 높다. 누전차단기에는 누전만 차단해 주는 초록색 버튼이 달린 제품과 누전 및 합선 등에 의한 과전류를 함께 차단해 주는 빨간색 버튼이 달린 제품이 있다. 누전차단기 점검방법은 초록색이나 빨간색 시험버튼을 눌렀을 때 ‘딱’소리가 나면서 개폐스위치가 내려가면 정상이고, 개폐 스위치가 움직이지 않으면 불량이다. 누전차단기 점검은 최소 한 달에 한 번씩은 해봐야 되며 장마철을 맞이하여 다시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불량한 누전차단기는 인근 전문 전기공사업체에 연락하여 수용가 부담으로 교체하여야한다. 미리미리 점검하여 안전하고 편안한 장마철을 보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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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일사병과 열사병, 원인과 대처법여수소방서 여서 119 안전센터 소방장 선종문 기후 변화로 요즘 프랑스와 영국, 미국 등 때이른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되도록 외출을 자제하라는 권고가 내려질 정도다. 우리나라도 폭염이 예보되어 있어 폭염으로 나타날 수 있는 온열질환인 일사병과 열사병의 개념 및 대처법을 알아보고 한여름을 이겨내자. 일사병은 의학적으로 정의된 명칭은 아니지만 보통 햇빛에 노출되어 발생하는 열성 응급질환을 통칭한다. 여름철 햇빛에 장시간 노출돼 수분과 염분이 몸 속에서 빠져나가며 발생한다. 체온이 40℃ 이하로 오르는 것이 특징이며 두통, 발한, 무기력증 등을 동반하지만 중추신경계의 이상은 없는 상태이다. 열사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몸이 열을 밖으로 내보내지 못해 발생하는 질병이다. 체온조절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의식변화가 생기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특히 습도가 높은 곳에 있을 경우 땀이 잘 나지 않아 열사병이 발생할 확률이 더욱 높아진다.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신속한 진료가 필요하다. 열사병 또는 일사병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은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기는 것이다. 햇빛이 없는 그늘진 장소로 환자를 이동시킨 후에는 단추, 벨트 등을 풀러 옷을 느슨하게 만들고 수분을 공급하도록 한다. 염분이 있는 물이나 이온음료 등을 마시게 하는 것이 좋고, 의식이 없을 때 마시는 것은 위험할 수 있어 섭취를 삼가도록 한다. 또 찬물로 적신 수건이나 얼음을 싼 수건을 몸에 갖다 대어 체온이 내려가도록 한다. 이와 함께 부채질을 하거나 찬물을 몸에 뿌리는 것도 체온을 효과적으로 내릴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했음에도 증상이 계속 된다면 119에 전화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하도록 한다. 일사병, 열사병과 같은 온열질환은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규칙적으로 자주 물을 마시고, 하루 중 가장 더운 시간인 낮 2시 전후에는 외출이나 야외활동을 삼간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 만성질환자의 경우 일사병이나 열사병에 취약하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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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외국인 선원의 근무 환경 개선에 대한 제의여수외국인근로자문화센터 대표 황보희식 (여수 중앙교회 담임목사) 우리나라 선원의 고령화와 어업 분야에 대한 내국인의 기피 현상으로 수산업 특히 배의 선원들 대부분이 외국인으로 채워지고 있다. 외국인 선원의 고충은 과도한 노동시간이다. 어업의 특성상 일반 제조업처럼 일정 노동시간을 한정해서 작업할 수 없다. 많게는 하루에 12시간 이상 일을 할 때도 있다. 물론 금어기처럼 일이 없는 날도 있다. 그러나 어업의 특성상 10시간 이상의 작업이 필요할 때가 많다. 그래서 내국인들은 기피한다. 현재 선원의 대부분은 외국인 노동자다. 큰 꿈을 품고 한국에 왔지만 과도한 노동 시간 때문에 일자리를 이탈해서 제조업으로 불법적으로 옮기는 사례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 힘들게 외국인을 고용한 사업주로서는 외국인들의 불법적인 이탈로 손실을 보기도 한다. 외국인의 이탈로 조업이 중단되기도 한다. 오랫동안 외국인 고용 사업주와 외국인 선원을 상담해오면서 외국인의 고충과 이로 인한 사업주의 어려움을 해결할 방법을 찾고 있다. 외국인 선원들은 부를 얻기 위해 왔지만 한 인간으로서 과도한 작업에 한계를 느끼며 버거워 한다. 사업주로서는 바쁜 성수기에 일분이라도 더 작업을 해서 수익을 올리려는 노력도 당연하다고 하겠다. 힘들다는 외국인 노동자와 이 정도는 선원으로 당연하다는 사업주간의 갈등을 해결하고 모두가 잘되는 방법을 찾아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한다. 최근에 입국하는 외국인 선원들의 근로계약서를 보면 근로시간과 휴무에 대해서 규정을 하고 있는 계약서가 종종 있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과도한 근로시간을 금지하고 휴무를 보장하는 작은 진전이라고 생각한다. 어업의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작업을 해야 하는 경우도 많지만 20대 젊은 외국인 청년들이 감당하기에는 버거운 것도 사실이다. 어업의 대부분을 외국인 청년들이 감당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 선원들이 없으면 작업을 할 수 없다. 밥상에 올라오는 김도 김 양식장에서 일하는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이 없으면 먹기 힘들다. 전복도 마찬가지다. 우럭 역시 바다 양식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손에 양식되고 있다. 따라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보다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 더 적극적으로 사업주와 지역 수산업 협회에서 나서서 인간의 기본권인 휴식이 보장될 수 있도록 자생적 노력이 필요하다. 몇 년 전만 해도 근로계약서 자체에 근로시간이나 휴무에 관한 체크가 전혀 없었다. 반면 지금은 근로계약서 자체에 휴무와 근로시간을 명시하고 있는 사업주가 많다. 작은 진보가 있다. 최소한의 휴무 보장과 과도한 노동시간을 제한하는 자생적 노력이 지역 수산업 협회 차원 이루어져야 한다. 금어기에 조업을 금지함으로 바다 어장의 황폐화를 막는 것처럼 어업시간 조정을 통해서 외국인 선원의 노동력 황폐화를 막아야 한다. 외국인 노동자들의 선원 기피 현상을 막아야 한다. 단언하건대 조만간에 어업은 외국인 없이는 불가능할 것으로 본다. 외국인들이 선원으로서 정착할 수 있도록 적정한 근로시간과 휴무 보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와 대안이 지역사회 안에서 필요하다. ‘돈 벌로 왔으니, 힘들어도 일해야 한다.’는 통상적 논리로는 앞으로 외국인 선원을 어업에 붙잡아 놓기 힘들다. 기존의 사고로는 어업을 지탱하기 힘들다. 함께 상생하는 길을 빨리 찾아야 한다. 노동시간 조정에 대한 과감한 자생적 룰이 필요하다. 금어기에 바다에 나가지 않는 것처럼, 일정 시간이 되면 아무리 고기가 많아도 배를 돌려 항구로 들어올 수 있는 자생적 노력이 필요하다. 이는 외국인 노동자만을 위한 대안이 아니다. 지금 외국인 선원이 없으면 배가 나갈 수 없다. 성수기에 파업하는 외국인 선원도 많다. 그만큼 외국인 선원의 존재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제안한다. 금어기를 정해서 바다의 어장을 풍성하게 하여 미래의 바다를 준비하는 것처럼 “금노동기”, 즉 더 이상 작업 할 수 없는 “어업노동종량제”를 두어 젊은 동남아시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어업분야에 종사할 수 있도록 제도적 마련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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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혹시? 하는 의심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하자”여수 경찰서 김주현 행정관 “보이스피싱은 무식과 무지를 파고드는 게 아니라 상대방의 희망과 공포를 파고드는 거지!” 영화 ‘보이스’에 나오는 ‘곽프로(김무열)’의 대사이다. 이 영화에서 보이스피싱은 단순히 상대방을 속이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희망과 삶을 송두리째 빼앗아버리는 대단히 지능적이고 치밀한 범죄이다.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 검거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더욱 교묘해지는 수법과 대상·수단을 가리지 않고 일어나는 보이스피싱 범죄로 인해 국민의 피해는 급속도로 증가하고 피해 규모 또한 상상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 경찰청 통계자료에 의하면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유형에 따라 2020년에는 2016년도 대비 기관 사칭형이 7,844건으로 131% 증가, 대출 사기형이 23,837건으로 74% 증가하였고 피해 금액은 기관 사칭형이 2,144억 원, 대출 사기형이 4,856억 원으로 각각 296%, 423%로 대폭 증가했다. 심지어는 코로나19로 인한 고통의 긴 터널을 힘겹게 지나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대출이나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등 정책지원금 관련한 ‘대출사기형’피해가 급증하는 등 그 종류와 수법도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이처럼 ‘지원금 지급 대상자로 선정되었다’며 링크나 앱 설치를 유도하는 문자나 전화를 받는다면 스미싱(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사기)이나 보이스피싱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기억해둬야한다. 또한 금융기관은 절대 만나서 현금을 전달받는 일이 없으니 금융기관이라 사칭하며 약속장소에서 현금을 직접 전달받길 바란다면 보이스피싱임을 명심하자.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큰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리 주변에는 아직도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이 많다. 그만큼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피해를 봤다면 즉시 112에 신고하고 금융기관에 지급정지 요청을 하여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안일한 생각보다는 “혹시?” 하는 의심을 통해 보이스피싱을 예방하고 소중한 가족이나 지인들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주변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