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체육/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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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해교원 - 전남ECO하트오케스트라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 맺어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공동 이익 증진과 상생발전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토대로▲주요 행사 참여 및 홍보 ▲교육, 행사, 기타 사업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자원(대관 등) 제공 등에 협력하는 것은 물론 장애인 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사회공헌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ECO하트오케스트라 엄시영 단장은 본 단체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악기교육과 연주를 통해 교육복지와 장애인 인식 개선에 힘쓰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의 시설을 이용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소감을 전했다. 여수시청소년해양교육원 오세경 원장은 “지역사회를 위해 양 기관이 협력하는 것은 뜻깊은 일이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 지원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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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청 이주현 주무관, 전남체전 여자 역도 종목 ‘동메달’ 획득여수시청 지역경제과에 근무하는 ‘이주현 주무관’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영광군에서 열린 ‘제63회 전라남도 체육대회’ 역도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이 주무관은 이번 대회에서 여수시 대표로 출전, 여자 87kg급 경기에서 인상 45kg, 용상 58kg, 합계 103kg을 기록하며, 총 114명의 선수 중 3위를 차지했다. 이 주무관은 평소 행정 업무로 바쁜 중에 주말과 휴식 시간을 틈틈이 활용해 착실히 대회를 준비해왔으며, 2년간 다양한 기술을 연마하며 꾸준히 기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주현 주무관은 “부서 직원들이 보내주신 응원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업무와 운동 모두 소홀함 없이 열심히 해 여수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조용연 여수시 지역경제과장은 “이 주무관의 이번 성과는 그간 흘린 땀과 꾸준한 노력이 빛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손쉽게 체육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체육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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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 신입생·재학생 '글로컬 장학금' 신설지난해 전남 유일 글로컬 대학으로 선정된 순천대학교(총장 이병운)가 특화 분야 우수 학생 유치와 지역 인재 정주지원을 위해 '글로컬 장학금'을 신설했다. 순천대학교는 글로컬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컬 우수인재 양성 장학금'과 '글로컬 정주지원 장학금'을 만들었다. 신설 장학 제도는 우수 인재 유치를 목표로 2025학년도 신입생·재학생부터 곧바로 적용한다. 먼저 '글로컬 우수인재 양성 장학금'은 글로컬 특화 분야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2025학년도 신입생 중 입학성적이 우수한 30명(특화 분야별 10명)을 선발하여 1인당 등록금(1년)과 연간 600만 원의 생활 보조비를 지원한다. 장학생에게는 생활관 우선 입실, 해외 탐방 우선선발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글로컬 캠퍼스 지역 청년 인구 유출 방지 및 유입을 위한 '글로컬 정주지원 장학금'은 국립순천대학교 입학 후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 등 지산학 캠퍼스 조성 예정 지역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재학생 100명을 선발하며, 연 100만 원의 생활 보조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순천대학교는 장학금 예산 약 4억 원을 수립하였으며, 이 중 생활 보조비 장학금(글로컬 우수인재 양성 장학금) 1억 8천만 원은 국립순천대학교 발전지원재단에서 지원한다. 이병운 총장은 "글로컬 대학 특화 분야 육성을 위해 우수 학생의 학업을 장려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정주율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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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함께 배워요! 우리 동네 ‘행복학습센터’ 개강여수시가 여수시민을 대상으로 근거리 평생학습 참여문화 조성을 위한 행복학습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행복학습센터’는 4월부터 12월까지 상(4~7월)·하(9~12월)반기 과정으로 운영되며, 공모를 통해 지정된 마을 단위 12개 센터에서 총 72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올해 운영 장소는 △광림마을 △죽포마을 △문수마을 △신동아파밀리에 △현대건설아파트 △로얄골드빌 △주은금호아파트 △지웰3차아파트 △쫑포몬당마을 △서희스타힐스 △지웰2차아파트 △한려아파트 등 12개소다. 상반기 운영과정은 ESG(탄소 중립 시민교육), 스마트폰 활용, 공예 등 취미·교양 분야 36개 프로그램이며, 학습자 560명이 수강 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올해는 ESG(탄소 중립), 마을 공동체 시민교육을 신규 개설·운영을 통해 탄소 중립 시대에 시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열린 학습장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하반기 프로그램은 오는 8월 학습자 모집을 통해 신규 36개가 재편성, 운영된다. 한편 지난해 여수시 행복학습센터를 이용한 학습자 수는 월평균 1,487명이며, 68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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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거북선 축제, 통제영 길놀이 역대 최대 규모로 꾸며진다.오는 5월에 열리는 제58회 여수 거북선 축제 ‘통제영 길놀이’ 출연진이 역대 최대로 꾸며질 전망으로 벌써부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수 거북선 축제위원회는 다음 달 3일 오후 6시부터 시민회관에서 중앙동 이순신광장까지 이어지는 통제영 길놀이에 역대 가장 많은 3천여 명의 시민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거북선 축제의 백미는 단연 통제영 길놀이로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여수 거북선 축제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기대되는 부분으로 역사적 의미와 함께 장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임진왜란 발발 당시, 경상도 해상을 점령한 일본군을 격퇴하기 위해 여수에 주둔했던 전라좌수사 이순신 장군이 첫 출정 해 승리를 이끌었던 역사적 사건을 재현한다. 이어 해군 의장대와 군악대의 우렁찬 군악 연주와 퍼레이드가 축제의 분위기를 한껏 돋우며, 여수 신월초등학교 학생 50여 명이 이순신 장군의 전통 복장을 하고 행진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이들은 기마와 수군 행렬을 이끌고, 거북선, 판옥선, 포작선, 옥수래, 영거, 진해루에서의 군사회의 장면 등을 재현하며, 왜적선(고바야)을 포함한 다양한 역사적 작품들이 출연한다. 또 시민과 학생들이 조선 중기의 복장을 입고 각종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실무를 총괄하는 거북선축제보존회 전제민 상임이사는 "3천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전제민 상임이사는 “이번 축제에서 통제영 길놀이에 출연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섭외한 3,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들이 새롭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하면서, “호응도가 떨어진 프로그램은 폐지하고 체험 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대체해 축제 현장을 찾는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몰입감 있는 경험을 제공하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제58회 거북선 축제에서는 과거에 시민들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했던, 소년 이순신 장군 선발대회, 용 줄다리기, 소동줄 놀이, 시조 경창, 한시 백일장 등 일부 프로그램이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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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립미술관, 2024년 상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한국 근현대미술과의 교류와 전남미술사에 대한 연구기반을 다지고 미술관의 정체성에 기반한 작품을 수집하기 위하여 ‘2024 상반기 소장작품 구입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 한국 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대표 작품, ▲ 전남미술사의 맥락을 살펴볼 수 있는 주요 작품, ▲ 전남의 역사, 지리, 자연, 문학적 특징을 소재로 한 작품을 수집한다. 미술관은 공모 절차로 수집된 우수한 작품들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를 제공하고 교육 및 프로그램 등 도민 문화 향유를 위해 다양하게 활용된다고 한다. 접수는 작가, 화랑, 법인 관련자 등 작품 소장자라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 신청자는 1점, 화랑‧법인은 최대 2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접수된 작품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작품수집추천위원회’와 ‘작품수집심의위원회’의 2차에 걸친 심의를 통해 구입 여부와 가격을 결정하여 공정한 절차를 거쳐 선정되며, 최종 선정 작품은 6월 중 발표될 예정이다. 4월 23일(화)부터 5월 7일(화)까지 공고 기간을 거쳐 5월 8일(수)부터 5월 20일(월)까지 접수를 실시한다. 매도를 원하는 작가 또는 소장처는 등기우편으로만 신청 가능하며, 우편 소인 기준으로 5월 20(월)까지 가능하다. 공고와 관련된 상세한 내용은 전남도립미술관 누리집(artmuseum.jeonnam.go.kr) 및 미술관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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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전국 최초 초등교사 임용에 ‘다문화인재전형’ 신설전라남도교육청은 2025학년도 초등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부터 지역단위 임용에 ‘다문화 인재전형’을 전국 최초로 신설한다. ‘다문화 인재전형’은 전남 소재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다문화 전형을 통해 광주교육대학교에 입학 후 교사 자격을 취득한 사람을 대상으로, 별도 전형을 거쳐 초등교사로 임용하는 제도다. 이번 ‘다문화 인재전형’의 신설은 전남교육청이 추진해 온 다문화 교육 정책, 글로컬 인재 육성과 그 방향성을 같이 한다. 실제 전남의 이주 배경 학생 수는 매년 약 4.8% 증가하고 2024년 기준 이주 배경 학생 비율은 전체 학생 대비 약 5.95%에 달하고 있어, 지역 여건에 맞는 교원임용제도 개발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광주교대와 전남 출신의 학생이 전남에서 취업․정주하도록 지원하는 게 다문화 강점 강화 및 학생 수 감소 위기를 극복하는 주요 방법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역량있는 초등교사 임용 자원 풀을 확보하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2025학년도부터 광주교대에 재학 중인 전남의 이주 배경 가정 학생을 대상으로 초등교사를 모집할 예정이며, 이 전형에 임용된 초등교사는 이주 배경 학생의 비율이 높은 지역에서 일정 기간 의무복무를 하게 된다. 전남교육청 관계자는 “지역전형 응시자들의 역량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지역단위 임용에 이번 다문화 인재전형이 신설되면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남에서 자란 예비교사가 전남의 초등교사로 임용돼, 전남의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순환의 교육생태계가 구축돼 전국 최초의 모범사례로 안착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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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전남도의회, 부산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홍보 나서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도의회는 5월 여수에서 열리는‘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 교육 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대외홍보 활동에 나섰다. 김종훈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 등으로 구성된 전남교육청홍보단과 전라남도의회 신민호 기획행정위원장(순천 6선거구), 강문성 의원(여수 3선거구), 나광국 의원(무안 2선거구)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홍보를 위해 부산을 찾았다. 홍보단과 의원들은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청, 부산시의회를 방문해△ 기관장 면담 △행사내용 안내 △홍보자료 전달 △홍보영상 상영 △참여 방법 안내 등의 활동을 펼쳐 해당 기관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약속받았다. 방문 기관들은 특히 지역과 학교의 특색을 살린 공생의 교육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한다는 ‘글로컬 미래교실 운영’에 큰 관심을 보이며 교직원들과 학생들의 참여 및 홍보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김종훈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장은 “미래 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하는 부산에서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적극적인 참여를 약속해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전라남도교육청은 성공적으로 박람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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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전국소년체전 등 1만7천여 응원단 운영한다전라남도는 오는 5월 개최하는 제53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전 선수단의 사기 진작과 활기찬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만 7천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9천여 명의 실국·22개 시군 자매결연 응원단, 도내 초·중·고 학생들로 구성된 7천300여 명의 학생응원단, 주 개최지 목포시민으로 구성된 700여 명의 시민응원단 등이 대회 관중석을 함께 채우며 대회 열기를 고조시킨다는 계획이다. 응원단은 경기장별 자매결연 도시 선수단의 경기 관람과 열띤 응원을 펼치고, 선수단 숙소 위문 활동으로 따뜻한 남도의 정을 나누게 된다. 또한, 경기장 입·퇴장 질서, 선수단 응원, 경기 관람 후 주변 정리 등 전남도민의 경기 관람 문화를 전국에서 모인 선수단과 관람객에게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전남도는 응원단이 경기장을 방문해 응원 수건, 종이 짝짝이 등 응원 도구를 활용해 열띤 응원을 펼치도록 응원 용품을 제작해 응원단에게 배부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2월 자매결연 응원단 운영계획을 세운 후 응원단 모집, 응원용품 제작 등 체전 준비에 온 힘을 쏟고 있다. 김용수 전남도 체전지원단장은 “그동안 땀 흘리며 열심히 연습했던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도록 응원단 구성 등 대회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대회 기간 선수단이 불편함이 없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제53회 전국소년체육대회는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22개 시군 50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제18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5개 시군 1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2만 2천여 선수단과 임원이 전남도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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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운 순천대 총장 전남 단일 의대 공모 방식, 참여 안한다이병운 순천대학교 총장은 22일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전남도 의대 공모 방식은 철회돼 한다"고 거듭 입장을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순천대 70주년 기념관 초석홀에서 열린 1주년 기자회견에서 "순천대는 고심 끝에 법적 정당성과 절차적으로 부족한 도의 단일대 공모 방식에 참여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공모 방식에 대한 불참 입장을 밝힌 가장 큰 이유는 전남도의 공모가 동·서부 지역 과열 경쟁과 갈등을 유발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공모 방식은 도내 지역갈등을 유발하고 결국 어느 쪽도 결과를 수용하기 어려울 것이며 어떠한 공모기준도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총장은 "전남도가 공모를 통해 의대 신설을 결정할 법적 근거가 턱없이 부족하다"며 "향후 탈락 대학의 불복 등 법적 다툼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은 데다 의대 신설을 위한 노력이 자칫 갈등과 분열의 역사로 기록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남 국립 의과대학과 부속병원은 현재 지역이 필요로 하는 의료체계를 완성하고, 미래의 지속가능성까지 담보하는 것이 핵심이며 전남형 의료체제의 완성은 우수한 의료진과 시설구축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최고의 시설과 의료진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지속 가능한 경영시스템이 갖춰져야 한다"며 "지역의 의과대학과 의료원이 맥없이 문을 닫았던 과거의 사례를 반복하지 않도록, 의료수요와 인구수, 진료가 필요한 상황 발생 조건 등을 꼼꼼하게 고려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전남 동부권은 100만 인구의 삶의 터전이며, 전남 제조업 생산의 70%를 담당하는 철강, 석유화학 등 국가기간산업 대부분이 밀집해 있고 도서·산간 지역의 의료수요와 각종 산업재해, 노령인구 급증 등 대비한 응급의학, 재활병원, 외상센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순천대는 지역 의료인을 키울 수 있는 골든 타임 사수에 박차를 가할 뿐 아니라 영호남의 중심인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내에 접근성이 뛰어난 5만 7000㎡의 의료부지를 이미 확보해 놓고 있다"면서 "우수한 의료진 확보와 질 높은 의과대학 교육과정을 글로컬 국립순천대학교라면 해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병운 총장은 이와 더불어 글로컬로 맺어진 신뢰에 기반해 폭 넓게 교류하며 공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의료인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꾸려 전남 전체 지역을 순환하며 일정 기간 의무 복무하는 '지역의사제' 도입계획도 밝혔다. 이 총장은 "순천대 의대는 그 옛날 이순신 장군과 지역민이 목숨을 바쳐 지켜낸 '남해안' 중심에서, 전남 동부권을 넘어 도내 전 지역과 경남 서부권까지 연결하는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완성해 낼 것"이라며 "중앙·지방 정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모 통과가 아닌 진정으로 지역에 필요한 의대설립을 목표로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이외에도 이 총장은 취임 이후 1년 만에 △대학기관인증평가 ALL PASS △국립대학육성사업 인센티브 평가 A등급 획득 △광주·전남 최초 글로컬대학30 지정 △전남도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참여 등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남은 임기 동안에는 △글로컬 교육 혁신 완성 △전남 의대 신설 △지·산·학 공동연구사업 활성화 및 국내·외 캠퍼스 구축 △기부자 예우 강화로 든든한 재정 확보를 목표로 달려갈 것이라 밝혔다. 이병운 총장은 끝으로 "그동안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소통과 융합의 가치 아래 대학과 지역을 살리는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세계적인 강소대학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