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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지역 미술인 33인 도성 마을 애양오케스트라 FORM 후원 위한 특별 전시회 열어

기사입력 2018.12.04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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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 지역에서 활동 하고 있는 미술인들이 연말을 맞아 특별한 전시회를 갖는다.


    이들 33명의 미술인들은 오는 8일  오후 5시 신기동에 위치한 대안 예술 공간 노마드 갤러리(관장 김상현)의  연말 특별 기획전을 통해 작품 전시와 함께 도성마을 애양청소년 오케스트라 FORM의 음악회가 열린다.


    이들 작가들의 작품은 전체가 판매돼 얻어지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할 방침이다.


    여수시 율촌면 신풍리 한센인정착촌인 도성마을은  주변 공장에서 뿜어내는 대기오염물질과 폐축사 악취 등으로 주민들이 심각한 환경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여수시를 비롯한 지역 정치계에서도 이들을 외면하고 있는 실태를 놓고 본지를 비롯한 지역의 동부 매일의 집중 탐사 보도. 한국일보, JTBC 등 언론의 관심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지역 작가들 역시 언론을 통해 알려진 도성 마을의 실태에 심각함을 알고 자신들의 재능을 통해 도성 마을 주민들을 비롯한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 FORM 단원들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나섰다.


    지난 2014년에 창단된 '애양 청소년 오케스트라 FROM'은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41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소년 문화교육시설이 전혀 없는 실정이었던 만큼 애양 청소년 오케스트라FROM' 창단은 마을 사람 모두에게 음악으로 희망과 감동 어우러진 마을 공동체의 자랑 거리로 자리 잡고 있다.


     이 마을 어르신들은 유배지나 다름없는 이곳에서 연주를 듣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고 말 하고 있다.


    특히 창단 당시 마을 어르신 한 분은 피아노가 필요하다는 말에 평생 모아 둔 장례비를 기증 했다는 사연도 전해지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정상급 음악인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이정생(63) 교수와 전 KBS교향악단 이재규(65) 첼로  연주자 는 이들 오케스트라들의 음악적 성장을 위해 직접 나서 지난해와 올해 마을을 방문해 마스터 클래스를 가진 바 있다.


    이재규 첼로 연주자는 음악회가 열리는 8일 특별 연주자로 나서 제자들의 꿈을 키워 줄 참이다.


    이날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의 공연과 도성마을 주민 10여명이 합창 무대도 마련되면서  이들 오케스트라단은 박상희 단장과 김경민 지휘자의 지도 아래 맹연습을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 나선 지역 작가들은 이존립.양수균.김성숙.변정옥.이병국.박치호.박동화.권진용.문경섭.

     

    손정선.김옥진.이민하.심은경.이윤임.정우연.김현애.이정자.박은경.김종균.이미경

     

    .김연엽.김시형.최운희.서민아.한희정.김향숙.박혜정.박선율.박금만.이현영.이현영(여).양해웅.

     

    조종현 등 총33명의 미술인과 정수미 시인이 최근 발표한 도성 마을의 애환을 담은 시 낭송으로 관람객들을 만난다.


    한편 이번 전시전과 정기 음악회 공연은 여수시와 롯데케미칼 여수 모아 치과  병원, 본지를 비롯한 여수신문, 동부매일이 후원에 나섰다.


    전시전은 8일 오후 5시  오프닝과 정기 연주회를 시작으로 내달 4일 까지 이뤄진다.


    관람문의는 (061)921-7777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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