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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벌 쏘임 사고 주의합시다!

기사입력 2023.08.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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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세진

     

     

     

     

    기상청이 예보함에 따라 예년에 비해 올해 여름이 더욱 무더울 것으로 보아, 말벌 개체군 또한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벌 쏘임 사고 평균을 보면, 6367건에서 71,224건으로 3.3배 증가하였으며, 78.8%7~9월 사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말벌은 손톱 또는 손가락 크기의 벌이지만, 독성은 치명적일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

     

     

    벌 쏘임을 예방하려면

    강한 향이 나는 향수, 화장품, 스프레이 종류 자제

    소매가 긴 옷을 입어 팔다리 노출 최소화

    벌집 발견 시, 자세를 낮춰 천천히 다른 장소로 이동

    벌집 접촉 시, 머리부위를 감싸고 신속하게 20m이상 이탈

    벌은 단 성분을 좋아하기 때문에 탄산음료나 달콤한 음료 자제 등이 있다.

     

     

    예방을 함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하게 벌에 쏘이게 됐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말벌이나 벌독 알레르기 증상으로는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림, 구토, 설사, 어지러움, 전신 두드러기, 쏘인부분이 심하게 부어오르면서 호흡곤란이 온다.

     

    심한 경우에는 알레르기로 인한 과민성 쇼크가 발생할 수도 있다.

     

     

    벌에 쏘인 경우에는 추가적인 벌 쏘임을 막기 위해 일단 안전한 장소로 환자를 이동시킨 뒤 가능한 한 빨리 벌침을 제거해야 한다.

     

    쏘인 부위는 감염방지를 위해 소독하거나 깨끗한 물로 씻은 후 얼음주머니 등으로 환부에 대면 통증과 부종을 줄일 수 있다

     

    얼음찜질을 해준 뒤에는 진통소염제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고 안정을 취해야 한다. 벌에 쏘인 부위는 심장보다 낮게 둬야 독소가 심장까지 퍼지는 속도를 늦출 수 있다.

     

     

    위의 내용과 같이 적절한 예방법과 대처법이 있지만, 말벌의 독성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기 때문에 최대한 신속하게 119신고 후 병원치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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