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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은 생명의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생명을 이어주세요'

기사입력 2018.05.2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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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기 기증이 사회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온돌’이 됐으면 합니다.

     

    ”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렇게 말한 뒤 뇌사 장기 기증 희망자 등록 신청서에 이름을 적었다.

     

    질병관리본부가 10일 공개할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릴레이 서약 행사’ 동영상의 한 장면이다.

     

     이번 행사명은 ‘비긴 어게인(Begin Again)’이다. 장기 기증은 생명의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는 뜻을 담았다.

     

    행사에는 박 의원과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을 비롯해 오피니언 리더 11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슈퍼주니어 이특과 소녀시대 써니도 질병관리본부의 장기·조직기증 캠페인 '비긴어게인'에 출연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장기.인체조직기증 서약률을 높이기 위해 생명나눔 서약 릴레이 '생명을 이어주세요

     

    ' 비긴어게인(Begin Again)'캠페인을 하고,5월 10일부터 영상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이 생명의 끝이 아닌 '기증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이어갈 수 있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수 이특(슈퍼주니어), 써니(소녀시대)가 MC로 참여한 릴레이 바이럴 영상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이특과 써니의 생명나눔 서약 릴레이 '비긴어게인'을 통해 오피니언 리더들의 캠페인 동참 계기, 기증 결심 후 가족의 반응 등을 담은 생명나눔 인터뷰 및 실제 기증서약 장면을 담아 향후 기증희망서약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영상 말미에는 '기증 후 다시 살아갈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노래를 추천받아 라이브로 들으며 생명나눔이라는 고귀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보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캠페인은 촬영하는 현장에서 실제 기증 서약을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음에도 각계·각층 리더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또 이특과 써니의 이번 캠페인 참여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이뤄졌다.

     

     영상은 이달 10일 질병관리본부장의 캠페인 소개 영상을 시작으로 9월 중순까지 매달 2, 4번째 주 금요일에 공개되며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SNS , 네이버 TV '웹예능 TV-이특·써니의 비긴어게인', KBS My K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첫 주자인 박주민 국회의원은 운전면허시험장에서 장기·인체조직기증 의사를 묻는 법안을 대표 발의하면서 생명나눔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고 밝혔으며, 이 법안이 통과되면 기증서약률이 큰 폭으로 상승할 것이라 전망한다.

     

    우리나라 국민의 장기·인체조직 기증에 관한 인식은 꾸준히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지만 실제 기증희망등록 서약률은 전체 국민의 약 2.5% 수준으로 여전히 부족하다.

     

    실제 기증 역시 스페인, 미국 등 해외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부족하고, 약 3만 명 이상 환자들이 장기이식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고령화와 만성질환이 증가하면서 장기 이식은 더욱 절실해졌다. 장기 이식을 기다리는 사람은 2016년 3만286명에서 지난해 3만4187명으로 12.9% 늘었다.

     

    하지만 같은 기간 뇌사 장기 기증자는 573명에서 515명으로, 신규 기증 서약자는 14만221명에서 12만5104명으로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한 병원이 장기 기증을 마친 뇌사자의 시신을 방치한 사실이 알려진 영향도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국민들이 기증서약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제고되길 바라며, 사회적으로 유명한 분들이 다음 주자로 기다리고 있으니 캠페인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있기를 기대한다.

     

      ‘장기기증 희망등록’은 본인의 마지막 순간(뇌사 또는 사후)에 나눌 수 있는 장기나 인체조직이 있으면 필요한 환우들에게 기증하겠다는 의사표시다.

     

    장기·인체조직기증 서약은 뇌사/사후에 장기·인체조직을 기증하겠다는 본인의 의사표시로, 모바일, 온라인, 우편 등을 통해 간단히 신청할 수 있다.

     

    장기 및 인체조직기증 희망등록 : 사단법인 한국생명사랑재단 ☎1577-9767 (상담관리팀)


    김동화 사단법인 한국생명사랑재단 이사장,
           생명나무비전센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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