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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16일 시작으로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여수시는 16일을 시작으로 7월 31일까지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가 주관하는 법정조사로 조사 결과는 지역보건사업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초자료가 되며, 지역 간 격차 등 건강통계 비교 자료로 활용된다. 조사 대상은 시군구 표본으로 무작위 선정된 만 19세 이상 주민 900명으로,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조사원 4명이 표본 선정 주민을 방문해 전자조사표를 이용해 1:1 면접 조사를 진행한다. 조사항목은 ▲건강행태, ▲의료이용, ▲사고 및 중독, ▲가구 조사 등 17개 영역 172개 문항이다. 여수시는 조사원 안전교육을 실시해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조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쓸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주민의 건강 수준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지역보건계획 수립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는 만큼 조사원 방문 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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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세계 고혈압의 날’ 맞아 5월간 집중캠페인여수시가 오는 17일 ‘세계 고혈압의 날’을 맞아 5월 한 달간 집중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은 ‘자기 혈관 숫자 알기’를 슬로건으로 대학교, 사업장, 거북선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세계 고혈압의 날’은 매년 5월 17일로 세계고혈압연맹(WHL)이 고혈압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고 고혈압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2006년부터 지정했다. ‘고혈압’은 혈압이 지속해서 높은 상태로 수축기 혈압이 140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mmHg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고혈압 환자이며, 대한고혈압학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20세 이상 성인 4434만 명 중 30.8%가 고혈압을 경험했으며, 2007년 대비 고혈압 유병환자 수는 2배 증가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조용한 살인자라고 불리는 고혈압은 뇌졸중, 심근경색증 등 심뇌혈관질환과 시력 저하, 콩팥 기능 저하 등 신체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이에 따라 조기 발견이 가장 중요하며, 정기적인 혈압 측정은 물론 금연, 적정 체중 유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과 꾸준한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정기적인 혈압 측정으로 자기 혈압 수치를 아는 것이 고혈압 관리의 시작”이라며 “캠페인은 물론 혈압측정기 대여, 상설교육장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의 만성 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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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팀 모집여수시가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크 형성과 거버넌스를 구축을 위한 2024년 ‘전남형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참여팀을 모집한다. 단체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청년 5명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우리 시에 주민등록 주소를 둔 청년 비율이 60%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동일 유사 사업으로 중앙부처 및 타 지자체 등으로부터 지원을 받고 있거나 단순 친목 또는 영리 목적의 모임, 단체의 운영비 및 자산취득을 위한 사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단체는 오는 31일까지 여수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내 참가신청서를 청년일자리과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여수시는 서류심사와 PPT 등의 발표를 거쳐 5개 팀을 선정, 활동 지원 600만 원을 지급하고 성과공유회 등 네트워크와 온라인을 통한 활동 홍보 등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하거나 여수시 청년일자리과(☎061-659-2153)에 문의하면 된다. 김태완 청년일자리과장은 “우리 시에서 활동하는 여러 청년공동체가 서로 간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나아가 지역사회 활동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청년의 삶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전남도 22개 팀이 참여하는 우수 청년공동체 평가에서 우리실 청년공동체 ‘원투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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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섬 박람회 주행사장 기반공사 올해 11월까지 마무리"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 기반 공사를 오는 11월까지 마무리하기로 하는 등 박람회 성공개최 계획을 밝혔다. 여수시 섬박람회지원단은 14일 여수시청 홍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주행사장 기반조성 공사 추진 계획, 숙박 및 교통대책, 박람회 대비 섬 관광 활성화 사업 방안 등을 소개했다. 주행사장 기반 조성공사는 총 24억 원(전액 시비)을 투입해 올해 11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 18만㎡ 부지를 평탄화하고 배수로 2166m 설치 등이 핵심이다. 기반조성 공사가 마무리되면 곧바로 전시장 등 주 행사장 조성에 들어가 2026년 4월 완료 예정이다. 여수시는 원활한 섬박람회 준비를 위해 부 행사장인 여수시 화정면 개도에 건축면적 780㎡(2층) 규모의 '섬어촌 문화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총 60억 원(국비 48억 원·도비 6억 원·시비 6억 원)을 투입해 2025년 9월까지 완공 예정이다. 1층에는 전시 판매장, 2층은 주민 문화 및 공용시설로 구성할 계획이다. 섬박람회지원단은 박람회 행사장을 비롯한 시내 주요 관광·숙박지로 원활한 접근과 이동을 보장하기 위한 맞춤형 교통대책과 부 행사장 내 숙박 시설 부족 문제 해결 방안도 설명했다. 부 행사장인 개도 일원 숙박대책으로는 개도와 금오도에 마을회관과 홈스테이를 활용하고, 노후화된 숙박 시설 개보수 및 농어촌민박 재정비 방안을 마련 중이다. 주 행사장이 위치한 돌산 진모지구 인근은 1일 최대 12만 9000여 명의 방문이 예측된다. 돌산지역의 호텔과 펜션 등 가용 숙박 시설이 총가동된다. 이와 함께 행사 기간 주말 9322면, 주중 4864면의 주차면 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임시주차장 8200여 면의 추가가 검토되고 있다. 섬과 섬 사이는 원 스톱(one-stop)수송항로 개설 및 쾌속선이 도입된다. 수송선박은 여수엑스포항~남면 함구미항~개도 화산항을 수시로 왕복 운항하고 여객선사와 협의를 거쳐 기존 여객선의 운항 횟수도 증편될 예정이다. 일부 병목 구간에 따른 교통 혼잡이 불가피한 행사장 진입도로 구간은 시내 권역과 돌산 권역으로 나눠 전광판, 교통 표지로 실시간 차량 분산에 나서고 항공, KTX, 시내버스 등 대중교통 중심의 관람객 수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섬박람회지원단은 이 외에도 섬 관광 활성화를 위해 섬 스토리텔링 기반 호핑투어 사업을 통해 섬과 섬을 이동하며 체험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섬투어와 자원봉사를 연계하는 볼런투어(Voluntour)를 남면 금오도와 횡간도를 비롯해 화정면 개도, 낭도, 상화도, 하화도, 송여자도, 삼산면 거문도와 손죽도 등 10개 섬에서 진행한다. 하루 4시간 이상 종량제 봉투 20ℓ에 각종 쓰레기를 모으면 볼런투어 활동으로 인정된다. 섬박람회의 준비 과정에서 정부 예산이 요구되고 있다. 여수시도 2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지만, 2개월간 펼쳐지는 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해서는 국비 및 전남도 지원에 따른 추가 예산 마련이 절실한 실정이다. 김상태 섬박람회지원단장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여정이 착착 진행되고 있다"며 "주 행사장과 부 행사장의 기반조성 마무리와 뒤이은 행사장 조성, 전시콘텐츠와 즐길 거리, 먹거리 도입 등을 위해 조직위원회와 함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섬박람회 지원단과 별도로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전시장 조성, 전시물 연출, 참가국 유치, 관람 편의 제공 등 박람회 개최와 이후까지 전반적인 역할을 맡는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2026년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2개월간 여수시 돌산읍 진모지구와 섬 지역 일원에서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여수시와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섬박람회 조직위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해외 30여 개국과 3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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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어날 수 없는 공간에서 처절한 저항과 순응을 화폭에 담는다여수 도성마을 에그갤러리(관장 박성태)가 2024년 세 번째 기획전시를 갖는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 미술이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라는 고민을 담아 화폭에 담아 작업해 오면서 주목받은 이인혜 작가가 다시 여수를 찾는다. 이인혜 작가는 앞서 지난 2021년 여수 예울마루 장도 창작스튜디오에서 단기 입주 작가로 작업을 해오면서 여수 사건을 기리는 마음을 담은 ‘애도 1948’ 展을 열면서 여수시민 그리기 프로젝트’ 목적으로 시민 70여 명의 초상을 그려 전시한 데 이어 2022년에는 여수 횡간도 주민 70여 명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빗간이 사람들’을 주제로 도성마을 에그갤러리에서 전시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에그갤러리 또한 개관 3년을 맞으면서 한 작가를 두 번 연이어 초대하는 기획전시를 여는 것 또한 처음이다. 이인혜 작가가 이번에 선보이는 囚人 prisoner는 유화 15점, 드로잉 5점으로 이뤄진 가운데 잠든 이가 스스로 혹은 타의로 갇힌 죄수이건 꿈 많은 청년이건 간에 그 모습은 공평하고 아름답기까지 하다. 그러나 그것은 아이러니하게도 어느 경계를 넘으면 ‘죽음’과 맞닿은 위험의 시간이기도 하다. 작가는 이러한 모습들을 통해 ‘꿈’, ‘심연’ 혹은 ‘죽음’을 이야기한다. 작가가 표현한 작품 속 주인공들은 보는 이들이 제각각의 상상할 수 있는 인물들이다. 경직된 듯하면서도, 체념한 듯 무뚝뚝한 얼굴을 보이는 수녀와 신부, 시체 옆에 서 있는 익명의 인간이나 막 죽은 자의 얼굴 그들이 방랑자, 망명자, 떠돌이거나 범죄자거나 하지만 동일시되는 것은 고향, 집, 여인을 간절하게 찾아가고 싶으나 현실에서는 결코 찾아갈 수 없다는 것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 중에서 자신에 대한 자조적 냉소로 귀결되면서 출구를 찾지 못하고 갇힌 수인(囚人)은 그대로 순응하는 느낌마저 든다. 벗어날 수 없는 좁은 공간에서 인물들이 취하던 저항의 몸짓들은 시간이 지나가면서 수용적인 태도로 바뀌면서 억압의 테두리 안에서 허락된 삶을 살아간다. 갇혀 있는 사람들을 비추고 빛에서는 차가운 냉기를 느끼면서 창문을 통해 비치는 따뜻한, 햇살 한 줄기는 자포자기를 한 囚人의 모습이기도 하면서 빛줄기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올 수 있으면 나와 봐, 하는 잔인한 조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그러면서도 한 끼의 식사, 세면, 수면의 모습은 바깥세상과 하나 다르지 않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해 애처로움과 함께 가두어져서 지쳐 버린 한 마리 늑대의. 서러운 몸짓으로도 투영된다. 이번 이인혜 작가의 囚人 prisoner를 기획한 에그갤러리 박성태 관장은 2024년 에그랠러리 세 번째 기획전시는 갤러리 개관 이후 매년 12월 열린 그룹전에서 선보인 수인(囚人) 작품을 접하면서 작품 시리즈 전작을 여수시민을 비롯한 갤러리를 찾는 관람객들이 볼 기회를 얻으면 좋겠다는 취지에 마련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이인혜 작가의 囚人은 작가가, 천착해오던 ‘애도하는 자’ (애도)의 15점과 신작 드로잉 5점 등 총 20점이 전시된 가운데 작가가 표현한 수인의 초상은 너무 아프지만, 역설적으로 쾌(快)가 동시에 자리 잡고 있다고 전하면서 여타의 초상 작업이 인물을 묘사하거나 재현하는 것과는 달리 여느 오페라의 극적이고 극적인 장면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특징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그는 이 같은 극적인 면은 인물의 표정과 동작에서 정치하는 듯 움직이고, 움직이는 듯하면서 정지되면서 현상적으로는 모든 것을 체념한 듯 보이지만, 그 움직임과 정지 속에는 의식과 무의식의 치열한 상호작용을 엿볼 수 있다면서 이로 인해 캔버스 안에는 평온한 긴장감? 이 가득하다 그 움직임과 정지를 따라가다 보면 수인은 우리 자신을 알 수 없는 깊은 심연의 세계로 인도한다고 담담하게 말하고 있다. 박성태 관장은 수인은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지 못해 어디에도 안주하지 못하고 떠도는 부유가 아니라 스스로 홀로 되기를 선택해 세속적인 자아를 벗어던지고 새로운 세계로 나가는 유랑자라는 점에서 수인은 영적인 존재로 읽히기도 한다고 말한다. 자신의 세속적인 낡은 껍질을 벗어 던진 수인은 구제와 애도로 향하는 가운데 토굴 속에서 고행을 마친 붓다가 세상 속으로 나오듯, 예수가 십자가에 매달려 자신을 죽이려 하는 자들을 용서해 달라고 기도하듯이 말한다. 이인혜 작가는 인간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저만의 프레임 속에서 갇혀 틀 속에 갇힐 것인가, 깰 것인지는 각자의 길이다. 고 말한다면서 자기 성찰적이고, 영적인 의미를 간직한 囚人을 통해 관람객 각자가 어떤 길을 택할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인혜 작가는 페이스북을 통해 5월 18 광주 민주화운동이 있던 그해 휴교령이 내려지고 대학 1학년 때였던 작가는 서울역에 나가서 비에 젖은 김밥 먹으며 목청껏 불렀던 친구. 아침 이슬이 떠올랐다면서 의미 있는 5월 18날에 그동안. 갇혀 있던 수인들을 끄집어내어 다시 보게 해주신 것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18일 오후 4시에 열리는 이인혜 작가 囚人 prisoner 오프닝을 축하는 자리에는 성악가 강길준 반주 이지은이 가곡 청산에 살리라(김연준 작사 작곡), 이탈리아 가곡 Vaghissima sembianza(아름다운 그대 모습)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전 역시 에그갤러리가 추구하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를 위해 주민들이 직접 가꾼 도성마을 농산물의 직거래 장터와 함께 에그갤러리를 위해 수고해준 손길이 담긴 작지만 정성 담긴 작은 먹거린 나눔도 이어진다. 한편 도성마을 에그갤러리 2024년 세 번째 기획전시 이인혜 작가 囚人 prisoner 18일 오후 4시를 시작으로 6월 8일까지 연다. 문의 에그갤러리 061)692-0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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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곽준호 기자 정기명 시장 애외 연수 일정표 여수시가 조직개편을 두고 말들이 무성한 가운데, 탄력적으로 준비한다고 하는 2026세계섬박람회 예산 확보에도 빨간 불이 들어와 재원 마련에 긍긍하고 있는 상황에 시 행정 수반인 시장이 중앙정부를 찾아 발이 닳도록 뛰어다녀도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민선 8기 여수시는 불과 18개월 만에 대규모 조직개편에 나서 빈축을 사고 있고, 현 김종기 부시장도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아 인사이동 가능성이 있는 직원들은 업무에 손을 놓고 있다. 는 원성마저 높은 실정이다. 게다가 교육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비중 있는 글로컬 미래 교육박람회, 지역의 미래가 걸린 여수 대학병원 유치와 여수시 본 청사 별관 증축 등 산적한 현안을 두고 정기명 시장의 외유성 해외 출장을 떠나는 것은 누가 보더라도 납득 할 만한 것을 찾을 수 없다. 정기명 시장은 남중권 회원 시·군의 특색에 맞는 관광·문화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와 남해안 남중권 12개 시·군이 함께 준비하고 있는 ‘COP33 유치’를 홍보한다는 명문하에 11박 12일 일정으로 유럽여행을 나섰다. 남해안남중권협의회 공무 국외연수에는 9개 행정협의회 지자체 중 정기명 여수시장, 정인화 광양시장, 그리고 협회장인 김철우 보성군수를 비롯해 장충남 남해군수 4명의 지자체장만 함께하고 있다. 남해안남중권협의회는 전남 5개 시·군 여수시(시장 정기명), 순천시(시장 노관규), 광양시(시장 정인화), 고흥군(군수 공영민), 보성군 (군수 김철우) 경남 4개 시·군 진주시(시장 조규일), 사천시(시장 박동식), 남해군 (군수 장충남), 하동군(군수 하승철)으로 구성된 행정협의회로 이뤄졌다. 이번 연수에는 모두 26명으로 구성됐는데 이중 지자체장은 정기명 시장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김철우 보성군수, 장충남 남해군수 등 4명이다. 나머지 8개 시·군 지자체장은 불참했다. 더욱이 정원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뛰는 행정 찾아가는 행정으로 이름을 높여낸 민선 8기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불참한 데 반해 정기명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참석한다. 노관규 시장은 정 시장이 해외 연수를 만끽하는 동안 순천을 찾은 무손다 뭄바 람사르 사무총장을 만나면서 지난해 환경부가 순천만으로 유입되는 동천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시켜 람사르습지 보호 및 도시 생태 축 복원에 적극 지원한 사례를 소개해 사무총장의 관심을 끌었다. 그러면서 람사르 습지 도시의 태동이 시작된 곳이 순천이다"며 "순천만 람사르 습지에 자연의 원시성을 더욱 강화하고, 국가 정원은 문화콘텐츠를 입혀 글로벌 생태문화 도시로 육성해 기후위기와 종소멸에 대응하는 새로운 미래도시의 이정표를 제시하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출하는 행정력을 보여줬다. 눈여겨볼 만 한 것은 최근 동부권을 중심으로 순천대 의과대학, 율촌 대학병원 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데도 정기명 시장은 지금까지 지역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 지역 정치권 갈등을 이유로 자신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자신의 공약인 본 청사 별관 증축은 여수시의회에서 제동이 걸려 노조가 반발하며 성명을 발표했지만 정 시장은 별다른 입장표명 없이 지나갔다. 전임인 권오봉 시장이 번번이 자신의 입장을 밝히며 시정에 힘을 실었던 것과는 대조되는 대목이다. 게다가 여수박람회장에 입주해 있던 해양연구센터가 여수를 떠나 경남 사천시로 이전이 논의되자 여수시의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시의원들이 국회와 국립공원공단을 연이어 찾아 항의하는 것과 비교하면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는 지적이다. 정기명 시장을 비롯한 이번 해외 공무 연수에 나선 단체장들은 제각각 자신의 지역의 현안을 놓고 밴치마킹을 하기 위해서라는 입장을 세우고 있지만, 자세하게 살펴보면 스페인 마드리드 똘레도에서 성 이시드로 축제를 관람하고 산미구엘 전통 시장을 둘러본다. 이후 유명 관광지인 똘레도로와 그라나다를 거쳐 곤스에그라 돈키호테 풍차마을, 말라가 백색마을을 찾는다. 큰 버섯 모양의 세비야 메트로폴 파라솔에서 도시 경관을 살피고 아시엔다 구조에서만 올리브 오일을 맛본다. 포르투칼 리스본으로 이동해 엑스포관리위원회를 방문하고 카보다로카 해안,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몬세라트 수도원과 400년 전통의 스파클링 와인으로 유명한 스페인 카바 와이너리를 방문한다. 마지막 일정은 바르셀로나 항구 관리사무소 방문이다. 공무국외 목적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홍보와 기후위기 대처? 그렇게 중요한 일정을 미리 공개도 하지 않고 단체장은 큰돈 들여 일반인이 한 번만이라도 앉아보고 싶은 비즈니스 석을 이용했다. 2026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예산 확보도 불확실한 상황인데 해외 섬박람회 홍보가 어디 어디 가당키나 하냐는 말도 나오고 있다. 연수 일정인 스페인, 포르투칼, 말라가 방문지가 섬 박람회랑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묻고 싶다. 매년 9개 지자체가 남중권발전협의회에 5천만 원 예산을 들여 재원을 마련한다. 시군단위에서 필요한 사업들을 많은 데 쓰다 남은 재원은 지자체장 해외여행에 쓰는 경비인가 묻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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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상의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성료여수상공회의소(회장 한문선)는 14일 여수상공회의소 4층 소통마루실에서 지역 상공인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동구 광주지방국세청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역 상공인들이 경영일선에서 겪고 있는 애로사항에 대한 논의와 더불어, 법인세 공제‧감면 컨설팅 등 광주지방국세청에서 시행 중인 각종 세정지원 제도와 유용한 세무정보를 홍보함으로써 상공인과 세정기관 간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한문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석유화학 산업을 근간으로 하는 우리 지역 경제는 최근 원재료 가격 인상과 수출 부진, 수요시장 경색 등으로 기업을 경영하기 매운 어려운 실정”이라며, “위기감에 휩싸인 우리 지역 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세정지원이 절실하다.”라면서 “광주지방국세청의 역할의 분할 더 필요할 때다.”고 어필했다. 이에 양동구 청장은 “복합 경제위기의 지속과 대내외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실물경제의 어려움은 상존하고 있지만,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성실납세로 국가재정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해주신 상공인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와 격려의 뜻을 전한다.”며, “기업경영에 힘이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세정지원을 실시하고, 납세서비스 향상을 통해 기업의 성실납세를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광주지방국세청에서는 중소기업 세정지원 제도, 기업 경영시 유의해야 할 사항, 주요 세법 개정 내용 등에 대한 소개가 있었으며, 참석한 지역 기업 대표들은 ▴중소기업을 위한 세제 혜택 안내 ▴조특법상 중견기업의 기준 일원화에 대해 질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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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여수 자문위 건보 특사경 반드시 도입 촉구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 자문위원회가 건강보험공단 특별사법경찰제도(특사경) 도입과 국회 법안 통과를 촉구했다. 지난 13일 건강보험공단 여수지사와 자문위원회는 상반기 지사 자문위원회 회의 열어 지사의 성과와 업무추진,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여수지사는 ▲요양기관 본인 확인 강화 제도 시행 ▲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 논의 ▲외래 본인부담률 차등제 ▲실효성 있는 비급여 관리 방안 ▲공단의 담배 소송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은주 과장은 "지난 2009부터 지난해까지 불법 개설 기관에서 편취한 금액이 3조3762억 원으로 집계되지만, 수사 기간이 평균 11.5개월로 장기화 되면서 재산의 은닉 등으로 징수율은 6.92%인 약 2330억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공단은 사무장병원 등의 근절로 확보된 재정을 선량한 의료기관에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나 행정조사를 통한 서류 확인 외에 불법 개설 자금흐름 추적, 자료 제출 거부에 따른 출석 요구, 계좌추적, 압수수색, 참고인 진술 확보 등은 접근키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자문위원회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 개설 기관의 실태, 국민의 건강과 재정을 위협하는 불법에 단호한 대처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단에 특사경 제도가 반드시 도입돼야 한다"는 지지 의사를 표명했다. 이와 함께 자문위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인 '사법경찰직무법'을 조속히 통과돼 공단에 특사경이 도입될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계획이다. 앞서 국민 건강권 보호, 재정 누수 방지 및 현행 단속 체계 한계 보완을 위해 조사 전문성을 가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사경 권한 부여가 추진된 바 있다. 2020년 8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국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용인시 병),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 부천시 정), 김종민 의원(새로운 미래 충청남도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 이종배 의원(국민의 힘 충청북도 충주시) 등 4개 의원실에서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이 발의됐으나, 국회에 계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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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죽림행정복합시설 설계공모 당선작 선정여수시가 2026년 준공 예정인 ‘죽림 행정복합시설’ 설계 공모에 ‘㈜디아이지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의 공모 안을 최종 선정,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게 됐다. ‘소라면 죽림 행정복합시설’은 소라면 죽림지구에 민원업무 지원을 위한 죽림출장소와 다양한 보건의료를 지원하는 건강생활지원센터로 구성된 복합 건물이다. 소라면 죽림근린공원 인근에 국비 12억여 원을 포함 총사업비 85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시는 건축설계 추진을 위해 올해 초 설계 공모를 진행해 총 25개 건축설계 업체가 공모에 참여했으며, 현장 설명회와 건축 관련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최종 1위에 선정된 ㈜디아이지엔지니어링 건축사사무소와 실시설계용역 계약을 체결해 오는 10월까지 실시설계 완료 후 연내 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설계 공모를 통해 작품이 선정된 만큼 후속 행정절차 추진에 박차를 가해 죽림 행정복합시설이 주민편익은 물론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죽림지역의 상징적인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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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노사관계 안정과 사회적 책임 이행’ 공동선언 선포여수시 노사민정협의회가 13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지역 노사관계 안정 및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선포했다. 공동선언문은 노사민정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노동운동, ▲임단협을 포함한 모든 협상에 대한 협력사 공동 노력, ▲원청사의 협력사 근로자 근로환경 개선과 지역사회 발전 노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이날 위원들은 선언문을 통해 지역 노사관계의 안정을 바탕으로 지역경제 불황과 고용 위기에 대응하고 노사민정 각 주체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키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기명 여수시장은 “최근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우리 지역경제 또한 어려움에 있으며 특히, 석유화학 산업의 위기로 여수국가산단의 활기가 줄어들고 있다”며 “어려운 상황일수록 노사민정이 합심해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2024년 노사민정 활성화 16개 사업과 여수시 지역 일자리 대책 계획에 대해 확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여수 미래혁신지구에 조성되는 여수산단 노동자 복합문화센터가 오는 8월 착공, 2025년 7월에 준공될 예정으로 산단 노동자들의 근로환경과 복지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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